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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외국인 대학생들이 경연하는 ‘K-술 브랜딩 작품 발표회’ 개최우리술문화원은 7월 27일 오전 9시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 304호에서 한양국제여름학교에 참가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이 경연하는 한국 술 브랜딩 작품 발표회를 개최한다.한양국제여름학교는 매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교다. 한국 술 브랜딩 작품 발표회는 2018년 이래 매년 ‘한국 술(K-Suul)’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돼 왔다.올여름 4주에 걸쳐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의 전통주를 실제 담그기도 하며 ‘술 브랜딩-워크숍’을 이끌어온 박선욱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는 “한국의 술은 세계의 보물이자, 현대적 활용 가치가 높은 산업 가운데 하나”라며 “이 자리를 통해 대한민국 술이 K-콘텐츠 열풍을 타고 젊은이들과 함께 세계 속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발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술문화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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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술 컨퍼런스’, 11월 25일부터 고려대에서 개최최근 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식에서도 과거 세계인의 관심 밖에 머물렀던 한식이 새롭게 부각되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 공급되는 주류, 즉 ‘K-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오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이어져 온 전통주 K-술이 세계로 뻗어가고 뿌리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우리 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세계인의 술로 도약하기 위한 두 번째 국제 학술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우리술문화원(이사장 정대영)이 25일과 26일 이틀간 고려대학교에서 2021 세계술 컨퍼러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리술문화원이 주최하고, 캘리포니아 우리술문화원의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의 술, 세계 속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 술의 전통과 문화유산으로서 잠재적 가치에 대한 학술적인 검토가 있은 후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다담마이크로 롯데칠성음료가 후원에 나섰다.첫날에는 인도네시아 이다 바구스 구남 우다야나대학교 교수와 이브스 파니엘 벨기에 람빅구에즈협회 의장, 패트릭 맥거번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가 나란히 축사를 한다. 이어 신현규 K-문화융합협회 이사장이 기조문을 전달한다. 이후 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K-술을 집중 조명한다.이화선 우리술문화원장이 ‘한국의 술, 전통의 역동적 변화와 잠재적 경제 가치’에 대해 첫 테이프를 끊는 데 이어 마이어드 닉 크라이스 하일랜드앤아일랜드대학교 교수가 벨기에 맥주를 예로 들어 K-술을 비롯한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인류 보편적인 시각에서 접근한다.손석주 동아대학교 교수는 ‘고대 인도와 식민지기 인도의 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유철인 제주대학교 교수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술과 음식’이라는 주제 아래 제주의 고소리 술과 일본 오키나와의 아와모리를 조명한다.브라질의 나가 레쉬 국제양조마스터가 산업 현장에서 ‘자원순환 맥주,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 속 양조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창조 역량에 대해 강연한다.리하베스트의 알렉스 민 대표가 ‘지속가능한 환경, 지속가능한 식품으로서 술’을 내용으로 첫날 강연을 마무리한다.둘째 날은 전 세계에서 K-술을 생산하고, 보급해온 주역들과 함께 K-술의 확산 가능성을 막걸리와 청주, 소주의 세 갈래로 나눠 모색한다.맨 처음 초청강연으로는 충남 홍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별빛드리운못이 한국 전통 막걸리의 담금 과정을 소개하고, 뉴욕에서 하나막걸리의 앨리스 전 대표가 참석해 브랜드 탄생 스토리를 들려준다.제1세션 ‘막걸리’에서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코네티컷주의 제프 루비지와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해 태이 박이 발표에 나서고, 제2세션 ‘청주’에서는 호주를 대표해 더술컴퍼니의 줄리아 멜로와 핀란드 헬싱키의 존 알렌이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제3세션 ‘소주’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무형문화재 제 8호였던 고(故) 김택상 선생의 추모 영상과 함께 고인이 혼신을 다해 빚어 온 ‘삼해소주’가 소개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토끼소주의 브랜든 힐 대표가 창업 배경과 성장 과정을 들려준다.둘째 날은 세션마다 줌(Zoom)을 통해 발제자들과 전 세계인들이 질의응답 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박선욱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는 “2018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막걸리 등 한국의 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북한이 공동 등재될 수 있게 디딤돌을 놓는 자리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국제 위상 상승과 함께 K-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런 만큼 제조기법과 함께 K-술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프로그램 등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에 마련돼 있으며, 온라인 연결은 홈페이지로 하며 참가 ID는 882 6986 18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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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고려대 정경관서 ‘술 학술대회’ 개최우리술문화원이 11월 30일(토) 고려대 정경관서 ‘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랜 발효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곡식을 발효 시켜 얻은 술은 한국인의 삶과 늘 함께 해왔다. 그러나 한국 술의 위상은 오늘날 흔들리고 있다. 술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갖는 의미는 아직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삶과 마음이 담긴 무형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잊혀져가고 있다. 그 결과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한국 술의 미래 발전전략도 사실상 부재하다. 특히 와인, 맥주, 사케 등 갈수록 거세지는 외국산 주류의 홍수 속에서 한국의 술은 좌표를 잃어가고 있다. 단기적인 국제경쟁력과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와 전문가 및 업계의 분발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 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학계와 민간단체 주도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향음(이사장 정대영)과 농촌과자치연구소(소장 정만철)는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정경관 6층 최고위과정실에서 <2019 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술의 학제적 고찰과 술 산업 진흥 방안 탐색’이라는 표제를 내걸었다. 술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통해 역사성과 고유성을 확인하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술의 위상을 높여가자는 것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한국의 술을 주제로 한 세 번째 학술대회로서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역사와 함께 전해 내려온 술을 21세기에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아보려는 시도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식품과 미생물 분야에 집중되어 있던 연구물에 더해서 인문과 사회, 자연과학 및 공학과 융·복합의 전 학문 분야를 망라하는 발제를 통해 한국 술의 잠재 가능성을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망한다. 특히 술은 문화와 산업의 접점이라는 데 주목하고, 철학과 문학에 담긴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일본의 술 특별 세션에서 일본의 소주 이름과 고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일본 술의 모습은 눈여겨 볼만하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학문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이 참석해 관련된 주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과 질의응답을 벌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술과 술 문화의 역사를 연구해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술 관련 업계 및 쌀을 비롯한 농산물의 가공에 부심하는 농업인들 사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박선욱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농업과 술 관련 분야의 발전이 실질적이면서도 높은 학문 수준에서 조망되기를 바라며 특히 한·일 간에 문화·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한국 술의 국내·외적 위상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학술대회 홈페이지(www.soolCulture.org)도 개설돼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학회 당일 우리나라 토종벼로 빚은 4종의 술을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